사회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사적으론 불행했던 한 남자가 있다.

결국, 불시의 죽음까지 맞이해 천국에 온 남자에게
생각지 못한 행운(?)이 떨어지니,
그가 했던 작은 선행 하나가 나중에 인류를 구원할 빌미가 된다나, 어쨌다나?

여하튼 그 덕에 엄청난 카르마를 얻어 환생 쇼핑을 하게 된 이 남자는
지난 생을 반면교사로 삼아, 제 운명의 짝을 신중하게 정해 놓는다.

이제 남은 것은 지극히 평범한 남자, \'후식\'으로 태어나
그녀와 만날 날만 기다리는 것뿐.

그런데, 그가 생각지 못한 일이 생겨 버렸으니…….


점점 지난 생의 아내와 비슷한 전철을 밟는 운명의 짝 \'채현\'의 모습에
후식은 지난 생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스스로 정한 운명을 피하고 말겠노라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 로맨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극구 사양할게요!

과연 후식은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StaR69

그대들을 기분 좋게 한바탕 웃게 하고픈 소설러